청소년 10명 중 5명, 초등학생 10명 중 4명이 성인용 영상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학교급별 성인용 영상물 이용률(사진=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지난 6월 22일 ‘2022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4∼6학년)·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7,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청소년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률은 47.5%로 2년 전인 2020년의 37.4%보다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생 이용률은 2018년 19.6%, 2020년 33.8%, 올해는 40.0%로 늘었다.
이와 관련 박난숙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최근 매체 환경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청소년들은 더 어린 시기부터 더 많은 시간을 온라인에서 보내고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매체 이용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이 필요한 상황에 다다른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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