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출연피해방지법·구제법(出演被害防止·救済法)(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최근 AV 출연 피해 방지·구제 법(AV 신법) 위반 관련 첫 체포 소식과 함께 AV 신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V 신법은 일본 야당인 입헌민주당 시오무라 아야카 의원이 발의해 지난해 6월 15일 통과됐다.
▲일본 법령 이미지(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내용은 ▲모든 성인 비디오 촬영 시 계약서나 내용 설명 의무화 ▲계약 후 1개월간의 촬영 금지 ▲촬영 후 4개월간의 공표 금지 ▲공표로부터 1년간의 계약 해제나 판매·전송의 정지를 가능하게 하는 것 ▲AV출연자가 계약을 파기해도 제작자측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는 것 등을 골자로 한다.
신법 적용 이후 초보나 데뷔 전 신인에게 제대로 시간을 갖고 촬영 내용을 설명한 뒤 계약한다는 측면에서 출연 피해를 없앴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하지만 촬영 1개월, 공표까지 4개월로 계약 후 약 반년 후까지 판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중소 제조업체들은 현금흐름을 따라잡지 못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AV 출연 여성들이 신법 적용으로 촬영 일정이 상당부분 취소돼 손해를 겪었다. 여배우쪽에서 계약을 파기해도 된다고 하니 제작사측에서 굳이 장기계약을 맺으려 하지 않기에, 배우측에서는 전속계약으로 목돈을 만지기 힘든 구조가 됐다.
아울러 출연 계약으로부터 DVD 발매까지 5달 이상의 기간을 최소 기간으로 하기에 해당 상품의 가치가 예전만 같지 않다는 반응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전속계약이 사라지고, 단일 작품 계약을 맺어 촬영하는 형태로 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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