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미지(사진출처 : Pixabay)
영국 정부가 온라인에서 미성년자들을 성인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AI 기술을 사용해 이용자의 법정 나이를 판별하는 지침을 만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수 매체들에 따르면 개정된 온라인안전법은 성인물 콘텐츠를 제작 유포하는 웹사이트와 앱은 미성년자(18세 미만)가 보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도록 의무화했다.
해당 법에 따른 새 지침은 AI를 이용해 이용자의 얼굴 모습을 분석해 나이를 추정한다. 이를 위해 이용자는 자신의 사진을 찍어 장치에 업로드해야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용자는 자신의 나이를 증명하는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신용카드를 제시해 사진의 주인공임을 증명해야 한다.
▲사진=영국 온라인안전법 개정 관련 로이터 기사
멜라니 도스 오프컴(미디어규제기관) CEO는 “모든 서비스 업체가 어린이들이 성인물을 우연히 마주치지 않도록 보호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며 “동시에 성인이 합법적인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권리와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제적인 연령 확인은 이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민감한 데이터를 제3자에 제공해 오용될 우려가 있다는 측면에서 일정 부분 우려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성인콘텐츠협회 kacaor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