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화보 모델들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지난 7월 고소를 당해 현재 경찰 수사중인 소속사 대표가 같은 혐의로 또다시 고소를 당했다. 피해자들은 전속계약을 맺은 소속사 모델들로서 지난달 3명의 모델들이 대표를 강제추행과 강간 등의 혐의로 고소하였으며, 이번달 동일한 혐의로 5명이 고소를 하여 피해자는 8명으로 늘었다.
2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A씨 등 성인화보 소속사 모델 5명이 대표 J씨(현재 사임)를 강제추행과 강간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사진=강인경, 실화On 유튜브 캡쳐
2020년 5월부터 최근까지 소속사 대표 J씨(현재 사임)는 화보 촬영을 명분으로 경기도 내 호텔 등지에서 모델과 단 둘이 촬영을 진행하였고, 그 과정에서 상습적으로 성폭행이나 성추행이 가해졌으며 지시를 어기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위협하여 강압적으로 범행했다고 피해자들은 진술하였다.
또한 같은 소속사의 다른 모델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하며 협박과 회유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해당 내용은 소속사 모델 중 한 명이 SNS방송을 통해 사건내용과 녹취록 등을 폭로하며 다루어지기 시작했으며, 공중파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현재 수사중인 사안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J씨를 상대로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히며 구속영장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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