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고고학박물관에서 나체로 작품 감상하는 특별 관람회가 개최되었다(사진캡쳐=카탈루냐고고학박물관 페이스북)
스페인의 한 박물관에서 올누드 상태로 입장하여 작품을 감상하는 특별한 관림회를 개최하였다. 영국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주의 카탈루냐 고고학박물관에서는 지역의 나체주의 모임과 협업하여 이 관람회를 일회성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는 1972년 이탈리아 리아체에서 발굴된 나체상태의 그리스 전사 청동상 두 점의 대형 사진이 전시되었는데, 이 작품을 통해 인체의 해부학적 아름다움을 감상하게 되며 이러한 취지에 맞게 도슨트와 관람객이 나체상태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바르셀로나 고고학박물관에서 나체로 작품 감상하는 특별 관람회가 개최되었다(사진캡쳐=카탈루냐고고학박물관 페이스북)
도슨트를 맡은 에드워드는 “일반적인 도슨트 투어가 아니라 보다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싶었다”며 “시대를 아울러 전 인류와 우리가 갖는 공통점은 결국 우리의 몸이다.
사진 속 조각상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다른 인체에 둘러싸이면 작품을 온전히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특별관람회는 28일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30분동안 진행되었는데 이 시간동안은 옷을 입은 일반 관람객은 받지 않고 오직 나체상태의 관람객이 입장해 역시 옷을 입지 않은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했다.
[한국성인콘텐츠협회 kacaor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