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여자친구와 결별 후 보복성으로 여자친구의 은밀한 사진 등을 온라인에 유포한 남성이 1조원 넘는 거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 배심원단은 헤어진 전 여자친구에 보복하기 위해 음란물(리벤지 포르노)을 유포한 혐의로 고소된 남성 마키스 자말 잭슨에 12억달러(1조6천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평결했다.
잭슨은 2016년부터 ‘D.L’이라는 이니셜을 쓰는 여성과 사귀며 한때 동거했지만, 2021년 결국 결별했다.
▲사진=동영상 시청 이미지(출처 : 픽사베이)
잭슨은 포르노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등에 D.L의 사진을 올렸다. 여성의 가족과 친구, 회사에 링크시키기도 했다.
법원 배심원단은 피해 여성의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로 2억달러(2,671억원)를, 징벌적 손해배상금으로 10억달러(1조3,355억원)를 지불하라고 잭슨에게 명령했다.
원고(D.L.) 측 변호사인 브래드 길드는 배상액인 12억달러 전액이 지급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향후 비슷한 다른 범죄를 막는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성인콘텐츠협회 kacaor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