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히가시야마 노리유키(왼쪽), 후지시마 쥬리(전 사장)
일본 최대 연예 기획사이자 남성 연예인 전문 기획사인 ‘쟈니스 사무소’의 줄리 케이코 CEO는 지난 7일, 창업자 키타가와가 쟈니스 대표로 군림하며 60여년 간 소년 및 수백 명을 성적으로 착취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1주일 만에 사임을 발표했다.
▲사진=쟈니스사무소의 창업자 쟈니 키타가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며 사임을 발표한 후지시마 줄리 케이코 CEO는 키타가와의 조카이다. 창업자 성 착취 의혹을 받아왔던 키타가와는 지난 2019년 87세의 나이로 사망한 상태이며, 그는 생전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인해왔으며, 학대와 성착취에 대한 각종 소문과 문제제기에도 10대 소년들을 계속 연습생으로 받아들였다. 영국의 BBC 방송은 올해 초 해당 내용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제작 하였고, 수많은 J-pop 팬들이 쟈니스 사무소에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청원에 몰렸다.
수 많은 피해자들이 ‘쟈니스 성폭력 피해자 모임’을 만들어 기자회견을 비롯한 피해보상과 진상규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쟈니스는 현재 초창기 아이돌 출신의 히가시야마 노리유키(56)를 후임 CEO로 임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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