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박스녀의 화보사진
지난 13일 압구정 밤을 달군 ‘엔젤박스녀’가 아직까지도 충격적인 퍼포먼스로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 엔젤박스녀를 기획한 기획사측은 “우리나라는 성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면 꽉 막히는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이번 퍼포먼스는 ‘어그로’이자 일종의 행위 예술로 기획해 봤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퍼포먼스 관련 여러 가지 맥락이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한 기획사측은 “여성도 성적인 욕구가 있고 뽐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이를 인정해 달라는 의미가 있었다”며 “악수를 하는 손과 가슴이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해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고 언급했다.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팬들의 촬영에 응해주는 ‘엔젤박스녀’ ‘아인(A_in)’
이어 “생각보다 사람들이 박스 안에 손을 넣어서 가슴을 만지는 걸 보면 가슴은 절대 보여선 안 되는 게 아니라, 의외로 별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각박한 세상에서 새로운 환기구가 되고 싶었으니, 재미로 봐달라”고 부탁했다.
기획사측은 이번 퍼포먼스로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 걱정은 없다고 답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압구정 박스녀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여러 장소에서 해볼 생각”이라며 “또 다른 기획도 계속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성인콘텐츠협회 kacaor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