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으로 구성된 아이돌 걸그룹 영파씨(YOUNG POSSE)(사진출처=영파씨 공식X)
▲그룹 영파씨의 멤버 지아나(사진출처=영파씨 공식X)
2004~2009년생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발표한 곡의 가사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영파씨는 지난 18일 첫 EP앨범 ‘MACARONI CHEESE’(마카로니 치즈)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였다. 영파씨의 멤버 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은 모두 만19세 이하 청소년으로 그룹 평균나이 16.6세의 슈퍼아이돌 그룹이다.
앨범 발매 이후 영어권 국가 K-POP팬들을 중심으로 가사가 선정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마카로니치즈 섞을 때 나는 소리가 성행위 소리와 비슷하여 영어권 국가에서 논란이 된 영파씨의 마카로니 치즈 앨범(사진출처=영파씨 공식X)
노래 가사를 보면 “Like a macaroni cheese(마카로니 치즈처럼)”, “Drop it on my body(내 몸 위에 떨어뜨려) 모든 체다 치즈 이리로”, “Macaroni have a try(마카로니 치즈 한번 먹어봐). 먹다보니 맛가 야야야”, “그러곤 먹지 Easy peasy(손쉽게) 이미 넌 내 입으로” 등 국내팬들이 들으면 단순히 마카로니 치즈 먹는 장면을 자세하게 묘사해 놓은 듯하다.
하지만 영어권 국가에서는 마카로니 치즈 섞는 소리가 성행위할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하여 성관계에 대한 속어로 쓰인다.
특히 미성년자로 구성된 아이돌 걸그룹이 부르는 곡이기 때문에 교묘하게 성상품화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영파씨는 ‘마카로니 치즈’ 발매 당시 “반복되는 일상과 다이어트에 지친 이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고, 치즈처럼 늘어져 뒹굴거리고 싶은 마음을 노랫말에 담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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