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러브랜드에서 판매중인 일명 거시기빵(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충북 충주의 한 제과점에서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남성의 성기모양을 한 빵을 예약 판매한다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충주지역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빵 판매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19금 선착순으로 200개만 (예약) 받는다”며 “부부 사이가 좋으신 분들 주문하라”고 적혀 있다.
개당 가격은 8,000원으로 알려졌다. 대만 등에서 유행했던 이 빵은 서울 홍대나 제주 러브랜드에서 ‘거시기빵’, ‘남근빵’ 등으로 판매되 온라인 커뮤니티에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성’을 테마로 한 공원이나 축제가 없는 일반 제빵소에서 성기모양 빵이 출시된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
▲파리 유명 빵집 르게이 척 블랑제리(Legay Choc Boulangerie)의 바게트마지끄(마술 지팡이빵)(사진출처=lost at e minor)
해당 제과점 관계자는 “진열대에 놓지 않고, 주문받아 쇼핑백에 넣어 판매하고 있다”며 부부만의 의미 있는 선물로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으며, 충주시 측은 “민간 영역의 경제 활동에 대해 행정적으로 제재하는 것은 개인 자유가 침해될 수 있어 곤란하다”며 “공식적 입장을 밝힐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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