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맥심 잡지
남편이 성인 잡지를 정기 구독해서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집으로 맥심을 정기 구독해 고민이라는 여성의 글이 다시 게재됐다. A씨는 집으로 배달된 성인 잡지 ‘맥심(MAXIM)’을 찍은 사진과 함께 남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문제의 잡지 표지를 사진으로 찍어 남편에게 보냈다. 무언의 불쾌감을 표출한 제스처를 보이자 남편은 “내가 저걸 가지고 나쁜 짓을 했어? 총각 때 한두 권씩 사서 보던 건데 정기 구독 3만 원에 싸게 나왔길래 신청했다”며 “왜 이 사진을 찍어 보내느냐”고 반박했다.
▲사진=맥심 11월호 표지
이에 A씨가 “떳떳하다는 거지?”라고 면박 주자 남편은 “표지만 저런 거지 별거 없다”고 항의했다. 이어 “내가 야동(야한 동영상)을 봐? 헛짓거리하고 다녀? 뭘 저런 거 가지고 그래”라며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러한 상황을 겪은 글쓴이는 ‘문제없다’와 ‘기분 나쁘다’라는 두 가지 선택지를 주면서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일부는 “성인이 성인 잡지 보는 게 무슨 문제냐”, “생각보다 야한 편도 아니다”라고 한 반면에 또 다른 이들은 “아이도 있는 집에 이런 책은 선 넘은 거 아니냐”,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남편도 기분 나빠할 듯” 등으로 맞대응하는 구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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