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연에서 성추행을 저지른 관객의 반성문과 사과를 받아들이고 고소를 취하한 DJ소다(사진출처@DJ소다 인스타그램)
지난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있었던 ‘뮤직 서커스23’ 공연에서 일부 관객이 DJ소다의 가슴을 만지는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다.
이 공연 이후 DJ소다와 공연 주최사가 해당자 3인을 특정해 형사 고소하였으며, DJ소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무서워서 손이 떨리고 있다.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라고 알렸다.
이 사건은 8월 21일 일본 센난 경찰서에 고발하여 수사 중이었으나 피의자들이 자신들의 행위를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DJ소다측에 사과문을 따로 제출하므로 DJ소다는 이들을 용서하고 선처하기로 했다.
▲지난8월 오사카 공연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음을 팬들에게 알리는 공지문(사진출처=DJ소다 인스타그램)
DJ소다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발을 취하한다고 알렸으며, DJ소다 소속사와 공연 주최사인 트라이하드 재팬이 발표한 공동성명서에서 “DJ소다는 이 사건에 대해 피의자 3명으로부터 각각 사과문을 받고 피의자들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음을 확인함에 따라 이 사과를 받아들여 피의자를 용서하기로 하고 금전배상을 포함하지 않는 형태의 화해를 성립시켰다”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1일자로 고발을 취하하고 피의자들에게도 관대한 대응을 해줄 것을 수사기관에 요청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전세계에서 함께 만들어 나가며 그것을 위해 앞으로도 각자의 장소에서 힘써 나갈 것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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