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중학교 교사가 성인 화보집을 만들어 팔아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출처 : JTBC 보도 캡처)
현직 중학교 교사가 성인화보집을 만들어 판매해왔다고 22일 JTBC가 보도했다.
서울의 모 중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한 남성 교사는 2017년부터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속옷을 입은 여성 등 수위가 높은 사진이 수백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계정에 연결된 비공개 계정에 들어가본 결과 자신을 ‘교사’라고 소개하면서 ‘순수한 사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적었다. 자신이 일하는 학교에 성인 모델을 데려와 찍은 사진도 있다.
컴퓨터실과 교정은 물론 교무실에서도 찍었으며, 계좌번호까지 올려놓고 돈을 받은 뒤 성인 화보집도 만들어 팔아 충격을 주고 있다.
▲논란이 된 중학교 교사가 학교를 옮겨 버젓이 교직 생활을 하고 있다고 JTBC가 보도했다
이에 해당 교사는 모델을 구한 것일 뿐이고 취미생활을 한 것 일 뿐 화보집으로 이익을 본 건 거의 없다고 해명했다.
해당 교사는 지난해 말 한 학생에게 부적절한 말을 했다는 이유로 계약 연장이 거부됐으며 성인화보집을 만들어 팔면서, 학교를 옮겨 다니며 계속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문제는 해당 교사가 기간제 교사라 징계나 직위해제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결국 해당 교사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새 학교와 계약해 지금도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성인콘텐츠협회 kacaor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