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안라쿠 선수가 동료에 대한 폭행 및 성추행 진정이 접수되어 구단이 조사에 나섰다(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프로야구 NPB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26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 선수 여러명이 그동안 투수 안라쿠 토모히로(27)에게 괴롭힘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구단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라쿠텐의 한 선수는 안라쿠에게 머리를 맞는 등의 폭행을 당했고, 어린 선수의 속옷을 벗겨 성기를 노출하게 하는 만행도 저질렀다고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안라쿠 선수가 동료에 대한 폭행 및 성추행 진정이 접수되어 구단이 조사에 나섰다(사진출처=연합뉴스)
또한 안라쿠 자신과의 약속을 거절할 경우 밤새 끈질기게 전화를 걸어 괴롭히는 등의 스토킹 행위도 있었다고 한다. 이 사실을 인지한 라쿠텐 구단은 안라쿠에게 자택 대기를 명했고 재계약 협상은 무기한 연기시킨 채 괴롭힘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대상은 감독, 코치, 선수, 직원 등 100여명에 이른다. 이에 대해 라쿠텐 사장은 지난 25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단계에서는 사건에 대해 언급할 수 없으며,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시즌이 끝난 현재 일본 프로야구 각 구단은 30일까지 보류선수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라쿠텐이 안라쿠를 보류선수에서 제외할 경우 안라쿠 선수는 FA신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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