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에서 ‘undress’ 키워드를 치면 청소년에게 부적합한 단어로 검색된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에서 네이버, 카카오,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 등 포털 회원사들과 협력해 지난해 청소년 보호를 위한 검색어 110개를 새로 추가했다고 1월 22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검색어는 불법 촬영물, 성착취 관련 검색어, 마약류 매매, 신종 불법 사기대출 관련 검색어 등 불법 및 유해 콘텐츠 관련 검색어 등이다.
▲사진=카카오도 마찬가로 ‘undress’ 키워드가 청소년에게 부적합한 단어로 검색된다.
AI와 관련해 ‘지인능욕’, ‘지인합성’ 등 딥페이크 관련 검색어가 추가됐다. 또한 일부 성인 콘텐츠를 검색에서 노출하게 하는 애플리케이션 ‘언드레스(undress)’ 관련 검색어를 선제적으로 청소년 보호 검색어로 지정했다.
‘언드레스’의 사전적 의미는 정장이 아닌 편안한 옷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최근 사진 속 인물의 옷을 벗기는 딥페이크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면서 이 검색어의 이용자가 폭증해 악용 우려로 청소년 보호 검색어에 추가됐다.
청소년 보호 검색어로 지정되면, 해당 검색어를 입력할 경우 청소년에게 부적합한 검색 결과의 노출이 제한된다. 일반 이용자는 연령 확인 절차를 통해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성인콘텐츠협회 kacaor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