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XF가 1달여 앞두고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는 4월 20~21일 경기 수원메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 성인엑스포 KXF에 대해 여성단체에서 성착취라고 주장하며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에 대한 주최측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수원여성의전화 등 7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와 3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12일 수원역 문화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여성의 신체와 성적인 행위를 성 상품화하는 성인엑스포 ‘2024 KXF The Fashion’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에서 “이 행사는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여성의 신체를 ‘놀이’로 소비하고 있기에 심각한 성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성의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성매매를 자연스럽게 만드는 문화를 조장하는 공간, 여성을 성 착취하는 장에 불과하다”며 “여성의 성을 착취하고 상품화하는 행사 개최를 당장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는 물론이고 경기도 지역지 및 각종 언론사에서 이러한 사실을 다룬 가운데, KXF가 행사를 앞두고 상당한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행사 주최·주관인 플레이조커와 한국성인콘텐츠협회측은 위와 같은 여성단체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화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성인콘텐츠협회 kacaorkr@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