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온리팬스의 이면
유료 구독형 성인플랫폼 ‘온리팬스(Only Fans)’의 성장 이면에 어두운 이면(강간과 학대, 불법촬영물 등)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자체 조사한 결과 온리팬스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의 250개 수사기관에 온리팬스에 동의 없이 올라온 성적콘텐츠로 128건의 고소장이 제출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2019년 1월부터 2023년 11월 사이 이익을 위해 불법촬영물 등이 판매됐는데 대부분 여성이 이전에 성관계 대상이었던 남성을 상대로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온리팬스 대변인은 로이터에 “악의적인 행위자가 우리 플랫폼을 악용한 몇 가지 사례에서 신속하게 콘텐츠를 삭제하고 해당 사용자를 금지해 수사와 기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케일리 블레어 온리팬스 최고경영자는 AI를 활용해 모든 콘텐츠를 100% 모니터링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로이터는 회사 서비스 약관에 따르면 ‘당사는 콘텐츠 검토 또는 중재에 대한 책임이 없다’라며 의무가 없음을 명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국성인콘텐츠협회 kacaor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