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틱톡 금지 법안 통과 내용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동영상 플랫폼 틱톡 사용을 금지토록 하는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했다.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이날 하원이 ‘틱톡 금지 법안’에 대해 찬성 352표, 반대 65표로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틱톡 금지 법안은 틱톡의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5개월 좀 넘는 기간 동안 틱톡의 미국 사업을 완전히 매각하기 전에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틱톡의 유통을 금지하도록 했다.
해당 법안은 중국 정부가 정보법을 이용해 자국 IT 기업인 바이트댄스에 미국 사용자들의 정보를 넘기도록 강요할 수 있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만들어졌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법안 통과 후 “틱톡과 같은 앱은 중국 공산당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퍼뜨리고, 미국인들의 위치, 구매 습관, 연락처, 민감 자료 등을 수집하는 악의적 활동을 할 수 있게 한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상원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될지는 불투명하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해당 법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나타내는 등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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