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로 연기된 KXF에는 위 포스터보다 더 많은 배우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4월 20~21일 열릴 예정이었던 대한민국 최대 성인엑스포 ‘2024 KXF The Fashion’이 6월 더 크게 개최된다.
지난해 12월 10일 경기 광명 ‘IVEX’에서 열렸던 KXF는 본래 ‘수원메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다는 이유로 수원시의 행정대집행 압박에 대관이 취소되는 사태를 맞았다.
이후 지자체의 판단 근거를 참고로 근처에 초등학교가 없었던 파주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석연치 않은 성평등을 이유로 취소됐으며, 서울 한강 ‘어스크루즈’로 장소를 옮겼으나 단순히 성범죄 우려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또다시 취소됐다.
여기에 굴하지 않고 서울 강남 압구정로데오 일대의 한 주점에서 열리기로 됐으나, 출연 AV 여배우 에이전시측에서 제기한 일부 여성단체의 과격한 행동에 대한 보안 우려로 잠정 연기했다.
하지만 지난 4월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는 이런 종류의 공연이 열리고 말고 하는 데 대해서 관여할 생각이 없다”며 “다만 그 장소가 공공공간일 때는 서울시가 법에 규정된 범위 내에서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서울시 관내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상당 부분 해결됐다.
행사 주최·주관사인 플레이조커와 한국성인콘텐츠협회는 6월에 서울 민간 시설에서 더 크게 KXF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 섭외한 배우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리겠다고 천명했다.
[한국성인콘텐츠협회 kacaor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