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유형별 피해자 평균 연령(출처 :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가 지난 4월 25일, ‘2022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2022년도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돼, 신상정보 등록 처분을 받은 가해자의 판결문 2,913건을 기초로 분석한 것이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 가해자의 경우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인 경우가 33.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청소년의 얼굴과 음란물을 합성하는 ‘딥페이크’ 성범죄도 지난 3년 새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평균 연령은 13.9세로 2017년 14.6세보다 낮아졌다. 또 피해자의 25.4%가 13세 미만이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주로 ‘아는 관계’에서 발생했다.
특히 성매수 및 성매매 알선·영업 범죄 경로는 채팅앱·SNS·메신저를 활용하는 경우가 83.3%(성매수), 93.8%(성매매 알선·영업)로 매우 높았다.
이에 여가부는 SNS 등 온라인 활동 중 성인으로부터 온라인 그루밍 관련 성범죄 정황이 의심되면 바로 피해를 접수할 수 있는 ‘온라인 그루밍 안심앱’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앱으로 접수된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초기 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시 경찰에 수사 의뢰하거나 지원기관과 연계하여 피해자를 보호·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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