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 한 축협 조합원들이 태국 해외연수 도중 유흥주점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사진출처=MBC뉴스데스크 유튜브 화면캡쳐)
경기도의 한 지역 축협 남성 조합원들이 해외연수 일정도중 주점에 들렀다가 여성 종업원들과 숙박업소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16일 MBC뉴스데스크에서는 ‘유흥주점에 우르르’라는 내용의 단독취재 보도를 통해 지난 6월 태국의 휴양도시인 파타야의 한 유흥주점에 축협 조합원들이 출입하는 장면을 방영하였다.
당시 유흥주점 주차장에 경기도 지역 축산농협 팻말이 걸린 버스가 도착해 한국인 중년 남성들이 줄지어 내렸고, 짧은 스커트를 입은 여성 종업원들이 복도에 줄지어 서 있는 주점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시간을 보낸 조합원들은 술집에서 나와 승합차로 숙박업소로 보이는 건물로 이동하였고, 각자 여종업원들과 짝을 지어 올라갔다고 한다.
▲경기도 지역 한 축협 조합원들이 태국 해외연수 도중 유흥주점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사진출처=MBC뉴스데스크 유튜브 화면캡쳐)
해외연수를 빙자한 ‘19금’ 여행 의혹을 제기하는 취재진에게 해당 축협 관계자는 “공식 일정 이후에는 저희가 크게 제재하지 않는다.
대신 (직원들이 조합원들에게) ‘이런 걸 좀 지켜주십시오’ 하고 당부한다”며 공식일정 후에 있어진 일부 참가자들의 일탈이었다고 해명하였다.
이들이 공개한 일정표는 연수라고 보기에는 오히려 패키지 여행 상품이나 다름없는 코스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이러한 해외연수에는 지역 축협 예산이 무려 1억원 가량이 들어가는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관계자는 ‘유흥주점 방문에 연수 비용이 쓰인 것이 아닌 만큼 진상 조사 등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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