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온라인 커뮤니티 ‘고파스’에 과 후배와 성관계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삭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고려대학교 교내 커뮤니티인 ‘고파스’에 성관계 영상이 올라와 한 때 서버가 마비되는 소동을 빚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고려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고파스’에 한 게시자가 여자 후배와 성관계 영상을 올렸고, 로스쿨 준비생이라고 주장하는 한 학생이 “통신매체 이용 음란죄로 신고했다”라는 글을 올리며 고파스 사이트가 한 때 다운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배’ ‘인증’ 등 실검 단어가 아직 남아있는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사진출처=고파스 캡쳐)
게시자는 ‘과후배에 허락받음’이라고 표기하여 남회원들만 볼 수 있게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영상들은 ‘고파스’에서 삭제되었지만, 21일 기준 실시간 검색순위 창에 ‘과후배’ ‘인증’ ‘로스쿨’ 등 관련 검색어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고려대 관내 경찰서에는 해당 사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갑론을박을 벌였으며 “여성이 촬영을 허락했다는 건가 아니면 사이트에 올리는 걸 허락했다는 건가 어느 쪽이던 정말 정상은 아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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