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허브(Pornhub) 사이트 캡처
유럽연합(EU)에서 세계 3대 성인 사이트에 대해 강화된 규제 방침을 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유럽 현지 언론에 따르면 EU 유럽위원회는 이날 세계 최대 규모인 3대 성인 사이트들을 ‘디지털 서비스법(DSA)’ 규제 적용 대상으로 지정했다.
▲폰허브(Pornhub) & 스트립채팅(Stripchat) & 엑스비디오(Xvideos)
이번에 규제를 받게 된 성인 사이트는 ▲폰허브(Pornhub) ▲스트립채팅(Stripchat) ▲엑스비디오(Xvideos) 등 세 곳이다. 이들의 월간 평균 이용자 수는 45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DSA는 지난해 11월 발효된 법으로 온·오프라인상 영향력이 강한 플랫폼 서비스 기업에 대해 유해 콘텐츠 삭제 및 관련 대응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따라 해당 3대 성인 사이트는 4개월 이내 미성년자 시청 또는 아동 포르노 등 불법 음란물 콘텐츠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해당 방안을 EU에 보고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사이트 운영에 대한 정기적인 보고 의무가 부과된다.
만약 기한 내 해당 사이트들이 이에 대해 응하지 않을 시 벌금 등 제재가 부과된다. 주요 제재 방법으로는 전 세계 매출의 최대 6%를 벌금으로 부과하는 방법이다.
이에 해당 성인 사이트 기업들은 EU의 규제를 받는 국가에 있지 않다(폰허브)거나 무대응(스트립채팅, 엑스비디오)인 입장이다.
[한국성인콘텐츠협회 kacaor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