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미디어 이용 경험 조사 결과(출처 : 한국청소년연구원)
청소년 3명 중 2명이 최근 6개월간 성인물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미디어 속 학교폭력 양상 분석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응 방안 도출> 보고서 내용에 의하면 ‘최근 6개월간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나 드라마를 본 적이 있다’고 질문한 결과 3명 중 2명꼴(66.6%)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8.8%는 1~2번, 20.1%는 3~5번 정도 성인물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번 이상 시청한 청소년들도 11.7%에 달했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들이 연령 제한이 있는 미디어 콘텐츠에 접근하는 빈도가 상당함을 시사한다.
▲ 청소년의 성인물 경험은 더이상 회피할 수 없는 이슈다.
연구원은 “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적절한 연령등급 분류가 사실상 어려운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별다른 제재 없이 폭력적·선정적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을 활용해 특정 콘텐츠를에 대한 차단, 모자이크 등 기능을 제공해 유해 콘텐츠 노출을 방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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