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XF 대관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변화된 입장으로 서울시 민간전시장에서 개최를 거부할 명분은 사라졌다.
‘2024 KXF The Fashion’에 대해 강경일변도의 태도를 보였던 오세훈 서울시장의 극적인 입장 변화가, KXF의 승리를 알렸다.
원래 4월 20~21일 예정됐던 KXF는 일부 여성단체들의 시위와 이에 동조한 지자체들의 행사장 대관 취소 조치로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숨죽여왔던 젊은 남성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이를 대변한 일부 정치권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며 급기야 4월 19일 오세훈 시장의 ‘민간장소 불개입 선언’을 이끌어냈다.
이같은 승리에는 ‘철저하게 법대로 진행해왔던’ 플레이조커와 한국성인콘텐츠협회의 행보가 있었다. 지난해 경기 IVEX에서 열렸던 첫 KXF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아무 법적 하자가 없음을 증명했다.
플레이조커는 지난 4월 19일 유튜브에 입장문을 올리면서 “성인 업체이기에 어떤 사업을 하든 법적인 부분은 어느 회사보다 검토를 많이 한다”며 “KXF 성인페스티벌의 행사를 강행했던 이유는 대한민국의 어떠한 법도 어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자신했다.
결국 각종 행정조치와 논란은 있었지만 KXF 행사 자체를 취소할 이유 없다는 것이 공식화되면서, 지자체가 일부 단체의 목소리만으로 부당 행정을 진행할 명분이 사라진 것이다. 이에 플레이조커는 오는 6월에 더 큰 규모로 KXF를 진행하겠다고 선포한 상태다.
[한국성인콘텐츠협회 kacaor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