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일 파주시장(왼쪽)과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KXF 관련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이 지난 4월 24일 KXF와 관련해 김경일 파주시장과 논쟁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천하람 당선인은 “AV 배우 존재 자체가 불법인가”라며 “‘노빠꾸 탁재훈’이라는 유튜브가 있다. 거기에 일본 AV 배우가 출연한 적이 있는데 불법이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인 페스티벌은)일본 성산업의 기반으로 해서 하는 건데, 온라인상에서 유포되는 (영상은)다 불법”이라며 “불법에 본질을 두고 있기 때문에 AV 배우들이 나오지 않는 페스티벌이라면 이렇게 호응도가 있겠나. 그래서 이 부분들을 막아야 한다”고 항변했다.
천 당선인은 “성인 페스티벌에서 AV 제작, 유통 확산 등 어떤 행위를 가지고 금지해야 하는데, 어떤 사람 존재만을 가지고 금지할 수는 없다”라며 “그럼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게임 페스티벌을 금지해야 한다고 하면, 그것이 정당화될 순 없다. 공권력 행사는 명백한 불법이 있을 때만 개입해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VIP 서비스를 두고 성매매 등의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서 김 시장은 “작년에 광명에서 행사가 열렸을 때 스페셜 서비스라고 해서 350만원 정도 입장료를 받았다고 한다”며 “350만원을 받고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알 수가 없다. 굉장히 성매매와 연관 지을 수 있는 강력한 시그널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천 당선인은 “VIP서비스 실제 내용은 모른다”며 “비싼 돈을 내니 성매매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마이너리티 리포트 식의 관심법 행정”이라고 꼬집었다.
[한국성인콘텐츠협회 kacaor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