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에서 퍼포먼스를 진행 중인 ‘아인'(사진출처 @ ‘아인’ 인스타그램)
지난 10월 13일은 폐쇄적 성(性) 문화에 갇혀있던 한국에 또한번의 충격을 선사한 날이었다.
강남비키녀가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 대도시를 활보한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제는 직접 ‘가슴을 만지는’ 퍼포먼스 소식까지 접하자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혔다.
주인공은 바로 국내 AV 배우이자 모델인 아인. 그녀는 몸에 박스를 걸치고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박스 구멍에 손을 넣어보라고 권하며 행인을 놀라게 만들었다.
▲압구정 엔젤박스녀 ‘아인'(사진출처 @ ‘아인’ 인스타그램)
박스 구멍에 손을 넣은 행인은 박스녀의 정체가 알몸인데다, 넣은 손을 통해 가슴을 만질 수 있었기에 깜짝 놀란다. 이 소식은 일파만파 이슈화되며 전국의 웬만한 언론사는 ‘이슈성 기사’로 모두 다뤘다.
여자가 웃통을 벗으면 범죄로 치부하는 현실을 비틀고 싶었다고 외치는 아인은, 퍼포먼스를 시작한지 단 3일도 지나지 않아 유명인이 되어있었다.
▲압구정 엔젤박스녀 ‘아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현재 2만 5천 명을 넘어섰다.
불과 2~3주 전까지만 해도 3천여 명에 불과했던 그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1일 현재 2만 5천여명으로 늘어났다. 이 페이스면 10만도 머지 않다.
평소 자신을 관종(관심종자)이라 칭하며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걸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는 아인은, 2년전 AV 배우 겸 모델을 시작한 후 구독형 플랫폼에서 팬과 소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3년 12월 10일 개최하는 ‘K-XF’ 포스터.
그런 그녀가 오는 12월 10일 경기 광명시 IVEX 스튜디오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최초, 최대 성인 페스티벌 ‘2023 K-XF’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을 가질 예정이다.
박스 퍼포먼스로 충격을 줬던 그녀가 과연 ‘2023 K-XF’ 때는 어떤 모습으로 또다른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지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성인콘텐츠협회 kacaor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