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조커가 KXF에 대한 질문을 ‘얼룩소’를 통해 밝혔다. (https://alook.so/posts/G1t9EzY/interview)
2024 KXF ‘The Fashion(이하 2024 KXF)’에 출연하는 일본 AV 배우들의 영리 행위가 불법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주최사 측이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입장을 밝혔다.
2024 KXF는 일본 남녀 AV 배우들과 국내 성인용품 업체 및 국내 유명 유튜브 채널의 출연진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성인 페스티벌이다.
지난 2023년 국내 최초로 열린 ‘2023 KXF’에는 일본의 인기 AV 배우 ‘혼고 아이’, ‘키노시타 히마리’, ‘아오이 이부키’, ‘야마기시 아야카’와 함께 남자 배우인 ‘겐진’, ‘스기우라 봇키’, ‘요시무라 타쿠’ 등 7명의 배우가 출연했다. 올해 4월 열릴 예정이었던 2024 KXF에는 더 많은 10여 명의 일본 AV 배우들이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성인 페스티벌 참가 목적을 밝히고 단기 취업비자(C-4)를 발급받은 AV 배우들이 없었다’며, ‘관광용 비자로 방문한 배우들이 영리 행사를 하는 페스티벌 자체가 불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90일 이하 체류 기간 외국인이 국내에서 수익 활동을 하려면 반드시 ‘C-4’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주최사 측인 플레이조커는 “성인 페스티벌에 일본 AV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은 배우들이 국내 팬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비영리 프로모션 목적”이라며, “이는 일본 배우 소속사와 상호 협의가 이뤄진 내용이라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즉, 일본 배우의 소속사 측은 성인 페스티벌을 통해 AV 팬층이 많은 한국으로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며, 주최사 측은 행사의 인지도를 높이는 수단이 된다. 그래서 일본 AV 배우들은 국내 팬들과 소통하며 한국 관광도 즐기기 위해 오는 것이다. ‘인지도’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배우들은 ‘C-4’비자 발급 대상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직도 ‘성인 페스티벌’이나 ‘2024 KXF’에 대한 기사 대부분이 주최사에 제대로 된 확인도 없이 노출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주최사 플레이조커는 “성인 페스티벌이라 하여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긍정적인 부분도 조금은 생각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신중히 진행할 것”이라는 말을 전하며 올바른 성인문화 정착을 위해 KXF를 기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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